비즈니스라더니… 박나래, ’15년지기’ 양세형에 속마음 털어놔
박나래♥양세형, 미묘한 기류 포착
깊은 속 이야기 나누며 핑크빛 분위기
“개그맨으로 안 만났으면 좋아했을 것”
코미디언 박나래와 양세형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며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마카오 편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양세형과 박나래는 고난 했던 마카오 임장을 마무리하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여유를 즐겼다.
특히 해안가로 함께 나온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양세형은 “이거 다 추억이다. 나중에 마카오 이야기할 때 네 남편이 ‘둘이 무슨 일 있었던 거 아니냐’고 물으면 내가 ‘그건 비밀인데’ 하는 그런 거 있지 않냐”며 웃었다.
박나래는 “마카오를 술로 마무리 안 하고 아이스크림 먹으니까 되게 옛날 같다”고 말했고, 양세형은 “지금은 술을 안 먹어도 진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옛날엔 술을 먹어야 용기가 나서 속 이야기를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박나래는 “둘 다 성격이 세지 않냐. (옛날엔) 힘든 걸 말하면 내가 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힘들다고 말하는 게 건강한 건데”라고 덧붙였다.
진지한 대화를 이어가던 중 박나래는 양세형에게 “우리가 15년 봤잖아. 난 안 궁금한데 사람들이 궁금해할 것 같다. 단 한 번도 나한테 이성의 감정을 느낀 적 없냐”고 물었다.
양세형은 “넌 어때”라고 되물으며 “방금도 내가 물 뿜고 그런 게 이성에게 하는 행동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박나래는 “개그맨으로 안 만났으면 좋아했을 거 같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듣던 양세형은 “너랑 나랑 너무 막연한 사이지만 어떤 누군가에겐 네가 멋있는 여자일 거라 생각한다. 진심으로 그 남자가 축복받은 것 같다”라고 마음을 전하다가도 “오늘 마카오 임장투어를 마지막으로 이제 날 풀어주는 거야?”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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