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페즈 “라틴계 차별 힘들었다”…고정관념 깨고 정상 올라 [할리웃통신]
[TV리포트=박혜리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페즈(55)가 과거 라틴계의 장벽을 고백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제니퍼 로페즈가 할리우드에서 겪은 라틴계 고정관념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제니퍼 로페즈는 ‘어워드 서킷’ 팟캐스트에서 지난 수십 년에 걸친 경력을 되돌아봤다.
제니퍼 로페즈는 “처음 배우를 시작했을 때 라틴계를 위한 역할이 많지 않았다. 나는 고정관념에 맞서 오디션을 봐야 했다. 계속 ‘왜 나는 로맨틱한 주연을 맡지 못할까?’라는 질문을 계속 던졌다. 그때 ‘내가 로맨틱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그 믿음과 확신이 장벽을 허무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긍정적인 변화가 더디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오랜 기간 경력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로 “저는 예술을 사랑한다. 포상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그게 바로 제가 계속 나아갈 수 있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니퍼 로페즈는 1997년 ‘셀레나’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이후 ‘갱스터 러버’, ‘저지 걸’, ‘파커’, ‘세컨드 액트’, ‘허슬러’, 메리 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다.
제니퍼 로페즈는 가수 마크 앤서니와 2004년 결혼해 2014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제니퍼 로페즈는 배우 벤 애플랙과 2022년 결혼했지만, 지난 4월 또다시 이혼했다. 최근 제니퍼 로페즈는 “연애를 한다고 해서 저를 정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들에게서 행복을 찾을 수는 없다”라며 독신의 삶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제니퍼 로페즈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