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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 수송된 피아노를 연주하는 미군 병사들」
‘빅토리 버티컬’ 이라는 모델명으로 2차대전중 약 2,500여대가 생산된 미군 군용 피아노.
낙하산으로 투하할수있을 만큼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 태평양 전선의 고온다습한 기후를 버틸수있게 만들어진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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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케이스엔 손잡이가 달려있어 4명이 손쉽게 운반할수있다. 그리고 피아노에 다리가 없는데 이는 낙하산 투하시 다리가 손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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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피아노의 검정색 색상이 아닌, 미군의 요청에 따라 올리브 그린 색상으로 생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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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된 피아노는 전선, 주둔지에 배치되었다. 병사들은 피아노를 연주하며 긴장을 풀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졌으며 전우들과 유대감도 강화되었다.
그리고 눈치 챈 사람도 있을텐데 빅토리 버티컬의 제작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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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스타인웨이다.
2차대전 당시 스타인웨이의 독일 공장은 나치에 압류되고, 미국의 공장은 전쟁 물자 생산 공장으로 징발 및 금속을 이용한 악기 제작 중단으로 피아노를 제작 못하고있었는데 미국 정부의 의뢰로 빅토리 버티컬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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