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초등학교 때 농사 짓고 채소 장사도…그때도 개그” (오리지널)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초등학교 때부터 농사를 짓고 장사를 했다고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29일 온라인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선 ‘8남매 조혜련 가문의 김장 비법 최초공개 (초간단, 황금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 김영철과 김장을 담그며 토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미란 이름으로 변신한 김영철에게 조혜련은 결혼 했느냐고 물었고 김영철은 “결혼은 갔다 왔다”라고 컨셉상 설정으로 대답했다. 이에 조혜련은 “갔다 온 게 어디냐. 한번도 못 간 사람도 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영철 역시 “몇 번 갔다 왔죠?”라고 기습 질문했고 조혜련은 당황하다가 “두 번이다. 갔다 오진 않았다. 진행 중이다. 지금 잘 살고 있다”라고 솔직 고백했다.
이어 농사 의자를 본 조혜련은 “이거 보니까 또 생각난다”라며 초등학교 때부터 농사를 지었던 기억을 소환했다. “농사도 짓고 배추 장사도 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조혜련은 “초등학생 때는 배추를 판 게 아니라 쑥갓을 팔았다. 그때부터 ‘쑥갓 안 사 가면 꿈에 나올 거예요’라며 개그를 했다”라고 떠올렸다.
또 조혜련은 자신의 성대모사를 하는 김영철에 대해 “화가 나는 게 뭐냐면 ‘그랬좐나’ ‘가만안두겠어’ 이런 이모티콘을 얘가 팔아먹는다. 얘가 심지어 나한테 그 이모티콘을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생일을 챙거주거나 결혼식을 온 적도 없다며 “첫 번째 결혼 왔어, 안 왔어?”라고 물었다. 이에 김영철은 “첫 번째는 데뷔하기 전이라 누나를 몰랐다”라고 해명했다. 조혜련은 “두 번째는 왔어 안 왔어?”라고 물었고 김영철은 “두 번째는 초대를 안 했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항변했다. 이에 조혜련은 지금 축의금을 달라고 농담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영상에선 8남매 조혜련이 김장 비법을 공개하며 흥미를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김영철의 오리지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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