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금새록 집에서 김혜은 비자금 찾고 패닉… 되찾으러 출격(‘다리미 패밀리’)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정현이 금새록의 집에서 김혜은이 잃어버린 돈을 발견하고 패닉 상태에 빠졌다.
1일 KBS 2TV ‘다리미 패밀리’에선 지연(김혜은 분)의 비상금을 찾고 혼란에 빠진 강주(김정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주는 태웅(최태준 분)을 찾아 세탁소에 숨어들었다가 지연(김혜은 분)이 잃어버린 돈이 길례(김혜옥 분)와 만득(박인환 분)의 방에 보관돼 있음을 알게 된 바.
이날 다림(금새록 분)을 통해 세탁소 집에 입성하는데 성공한 강주는 길례와 만득의 방에서 지연의 돈을 찾아냈다. 침대 프레임을 가득 채운 지폐 더미를 보며 강주는 큰 충격을 받았다.
결국 패닉 상태에 빠진 강주는 김치 통을 뒤집어 쓴 채 숨을 골랐다. 마침 지연이 그런 강주를 발견했고, 지연의 얼굴을 본 순간 강주는 “엄마 돈 찾았어. 엄마 돈 맞아. 내가 30억을 태웠대. 나 어떻게 해, 엄마”라고 중얼거렸다.
이렇듯 강주의 이상 행동에 걱정스러워하던 지연은 “그 돈 찾으면 뭐 할 거야?”라는 강주의 물음에 “뭐 하긴 뭐해. 펑펑 써야지. 15년을 아끼고 살다가 도둑맞았는데. 그때 놓친 건물 살 거야. 재수가 없으려니 나만 도둑까지 맞고. 돈은 불려야 돼. 불리는 게 돈이야. 돈 찾으면 금고에 쌓아두는 미련한 짓 절대 안 할 거야”라고 답했다.
이에 강주는 “엄마 아직 정신 못 차렸구나. 엄마, 그 돈 찾아도 세금은 내야 돼”라고 말했으나 지연은 “미쳤어? 100억 찾으면 세금이 130억이야. 세금 낼 거면 왜 그 돈 찾아. 아버지가 세금이 해당하는 130억 기부했잖아”라고 일축했다.
그 말에 강주는 “우리 그냥 그 돈 찾아도 못 찾은 셈 칠까? 그냥 세금이랑 상관없는 사람들이 주워다 쓰게 두고 우린 도둑맞았다 잊어버리자. 그걸로 끝”이라고 제안했다가 지연에게 혼쭐이 났다.
극 말미엔 세탁소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 거대한 배낭을 메고 몰래 그들의 집에 숨어드는 강주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다리미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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