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울 올라오셔서 어제 같이 술먹은김에 물어봣음.
일단 우리 삼촌이 관련업계 종사자시고 최근 이 건수 관련해서 청소업체 단체로 견적 조사 있었다함 (이번 건수가 너무 커서
업체들이 경쟁관계로 활동 안함. 무조건 협력해야함. )
기사에서는 100억정도 본다던데 그것보다 두배는 나가신다 함.
전부 밀고 다시 짓는경우는 당연히 아니라고 하시고.
(주로 심하게 건물 뼈대가 노후화되어있는경우만 민다함
근데 자주 포기하고 밀라하면 명예? 명성? 실추된다함[이건 솔까 농담이실수도있음 농담 맞을듯?])
그리고 작년에도 비슷한 청소현장 맡으신적 있으신분임.
일단 이 건물 복구의 방법론이라는것이 단순하게 구분하면
1.교체 및 증설( 기존 소재를 부수고 다른 소재로 대체하거나 아니면 필요에 따라 새로 넣는거임[유지비가 많이 들거나 파손되어있는 소재를 더 저렴하게 대체해 원가절감하는 경우도 있고 기능적인 소재를 사용해서 기존 소재를 보완하는 경우도 있다함{방수설비같은거}])
2.재활용(청소할만하면 소재 그대로 씻어쓰는거[이번 동덕여대사건의 락카질은 소재의 내구성을 해치지도않았고 해봐야 표면 수준의 오염인거라 씻어서 다시 쓸 경우가 많을것같다하심)
3.파괴(물론 건물 내구성에 영향을 주는 벽면,기둥은 못건드는거임)
주로 이 세가지 방법을 적절히 섞어 사용하는거임
작대기 나가버려서 재활용하기 어려우면 교체할수도 있는거고
교체하기 비싸면 재활용할수도있는거고
교체나 재활용의 가망조차 안보이면 파괴도 하는거고(동덕여대의 경우도 기물중 수리 답없어보이는건 그냥 파괴처리해줄것같다고 하심,특히 학생들이 빚 갚기 어려우니까 봐주는셈으로 쓸모없는 기물 조금은 회생 포기하고 그냥 없애주지않을까 추측하심.)
그걸 최대한 싸게 적절히 사용해서 복구하는것이 이제
업계인으로써의 능력이라고 함.
그리고 아까 언급한것처럼 동덕여대는 막
복구범위에 기스 혹 큰 파손이 발생했다거나
설계단위의 미스가 있던것도 아니라서 재활용이나 교체 위주로만 할것같다 하심.
200억이라는건 진짜 동덕여대를 완전히 시위 전 상황과 같이 만드는데 드는 비용이고
(이게 복구라는것이 단순히 만드는것보다 어려운점이 있다 함,
만드는것은 규칙적인 반복작업인데 복구라는것은 파손의 형태가 불규칙할수록 여러 대처방안을 마련해야함. 이번에 그 락카 여러 종류로 써버려서 각각의 락카마다 지우는 방법이 다를수도 있고
섣불리 아세톤 신나 부워넣었으면 또 지우는 방법 달라지는거임.
락카가 칠해진 소재에 따라서도 또 다른 제거법을 마련해야함.
게다가 교체라는것도 쉬운일이 아님 파손부위마다 일일히 맞는 소재를 구해야하고
특히 대리석 자연스럽게 교체하는거 어렵다 하심.)
수리비용 청구및 수리 방안을 조정할때
비용을 더 줄일수도 있을것 같긴 하다고 하심
이게 보통 실수에 의한 파손이면
수리 방법을 최대한 싼거 쓰는식으로 실수한 사람 부담을 덜어주는 경우도 있어서 동덕여대의 경우도 상대가 학생인점을 감안해 줄여줄 확률이 있는거고 혹 분위기 험악하면 진짜 그대로 복구 감행할수도 있다함
그러면 200억 나올수밖에 없는거구.
(이건 그냥 도의적인 문제라 당연히 싸게 고칠 의무는 없음 )
평소 일이 바쁘셔서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아시지는 않는거같았음.
아무튼 진짜 그대로 원상복구하는건 총 200억 집계되어있는거고
어쨋건 각자 잘 내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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