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실패+난소암… ‘파경 2번’ 정애리, 서류 뗐더니 ‘이혼’ (+눈물)
배우 정애리
구청에서 서류 떼다 이혼 알아
난소암 1기 진단→항암치료
배우 정애리가 구청에서 서류를 떼다가 이혼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털어놨다.
지난달 30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정애리는 남편 없이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정애리는 사업이 어려워지자 남편과 연락이 끊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딸이 초등학교 들어갈 때 완전히 안 들어오기 시작하고. 저는 다른 사람에게 미국에 갔다는 소리만 들었다. 따로 연락온 건 없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랑과 전쟁’하면서 변호사들에게 여쭤봤다. ‘이 상태면 신고하면 된다’라는 말을 들었다. 얼른 끊는 게 안 되는 스타일이라 ‘기다려보자. 신고하면 끝날 것 같으니까’라고 안 하고 있었다”라며 회상했다.
이후 딸이 초등학교 6학년 때 서류 때문에 구청을 갔다던 정애리는 “확인해 보니 이혼이 돼 있었다. 제가 안 했는데 너무 놀라서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직권 기재라고 적혀 있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알았다. 내가 이혼이 됐구나”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최은경은 “서류 떼다가 이혼을 알았으면 너무 놀랐겠다”라고 말하자 정애리는 “친권, 양육권은 저한테 있는 거라 상관이 없는데 연락 오면 싫을 것 같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애가 고등학생이 되고 부모로서 미안하다고 했다. 이제 와서 아이가 아빠로 인해 좋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아이가 그렇지 않은 것 같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정애리는 1978년 K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정애리는 지난 1985년 결혼해 슬하 1녀를 뒀으나, 2006년 이혼했다.
이후 2011년 민들레영토 지승룡 대표와 재혼했으나, 결혼 3년 만인 2014년 파경했다.
정애리는 2번의 이혼 후 복막염과 난소암을 진단받아 항암치료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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