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 동갑내기 장희진에 직진 “데이트하고 싶어서 선택”(‘돌싱포맨’)[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메기남’ 성훈이 배우 장희진과의 일일데이트에 나섰다.
3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선 장희진 김소은 솔비 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두근두근 돌싱포맨’을 함께했다.
‘하트시그널’ 콘셉트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성훈이 판을 흔들 메기로 출격한 가운데 돌싱맨들은 노골적으로 반감을 표했다.
특히나 탁재훈은 “기분 다 망쳤다. 어떻게 여기까지 올 생각을 하나. 여기가 강남도 아니고”라며 거친 표현으로 분노를 전했다.
진행을 맡은 김준호는 성훈이 ‘비’와 함께 등장한 점을 강조하며 “이 비는 형님들의 눈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여성 출연자들은 환한 미소로 성훈을 맞이했다. 그 중에서도 장희진은 “그 전까진 약간 헷갈렸다. 이게 연애 프로그램이 맞는지, 그냥 예능 아닌지. 성훈의 등장으로 이게 연애 프로그램이었다는 걸 되새기게 됐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임원희는 “그럼 어제 데이트를 한 나는 뭐가 되나”라는 발언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 말에 성훈이 “나도 멀리서 왔다. 혼자 관광하러 온 건 아니다”라며 의지를 보이자 탁재훈은 “그럼 가이드랑 관광을 하면 되지 않겠나”라며 질투를 보였다.
이날 성훈이 열띤 게임 끝에 파트너 선택권을 얻은 가운데 성훈은 장희진, 솔비, 김소은 중 장희진을 데이트 상대로 지목했다.
그는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 세 분 다 고민을 했는데 일일데이트를 제일 먼저 하고 싶은 분을 굳이 꼽자면 희진 씨였다”라며 장희진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진 성훈과 장희진의 일일데이트. 두 남녀는 선남선녀의 케미를 뽐내며 캐나다 거리를 누비는 것으로 설렘을 고조시켰다.
더욱이 이들은 1983년생 동갑내기들. “형들과의 데이트는 어땠나?”라는 성훈의 물음에 장희진은 “어제 임원희와 데이트를 했는데 기억에 나는 게 삼행시밖에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성훈은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남자로 보인 사람도 있었나?”라고 거듭 물었고, 장희진은 “어제 이상민이 캠핑카 운전도 했고 과묵하게 잘 챙겨줬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다정한 스타일인 것 같았다”라고 했다.
일일데이트 끝에 둘은 서로에게 말을 놓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친분을 뽐내는 것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두근두근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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