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복귀하자마자 위기 터졌다
[TV리포트=유지호 기자] 가수 지드래곤의 신곡 ‘홈 스윗 홈'(HOME SWEET HOME)이 KBS 가요 심의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4일 KBS가 발표한 가요 심의 결과에 따르면, ‘홈 스윗 홈’은 “특정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하는 등 방송심의규정 46조(광고효과의 제한)에 위배되는 가사”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KBS는 방송 심의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곡에 대해 지적된 부분을 수정하거나 삭제하면 재심의를 통해 방송 적격 여부를 다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홈 스윗 홈’은 지난달 22일 발매 이후 큰 화제를 모았다. 빅뱅 멤버 태양, 대성이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이는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완전체 무대를 선보인 이후 발매된 곡이다. 당시 지드래곤과 빅뱅 멤버들은 변함없는 무대 장악력으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곡은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담아내며, 발표 직후 멜론,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와 일간 차트를 휩쓸었다. 이후 주간 차트 1위에도 오르며 지드래곤의 여전한 인기와 화제성을 증명했다.
한편, 이날 KBS가 발표한 가요 심의 결과에 따르면, 케셔(Ksher)의 ‘이수역’, 문찬영의 ‘담장을 넘겨라’, 고삐 풀린 호랑이(Unchained Tiger)의 ‘얼떨결에 성공하고 싶다’, 오닐(ONiLL)의 ‘데이 트립'(Day Trip) 등도 ‘특정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한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지드래곤의 ‘홈 스윗 홈’은 팬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추후 수정 및 재심의를 통해 방송에서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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