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측 “비상계엄령 특보 방송 중단, 10일 재편성”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비상계엄령으로 중단됐던 MBN ‘현역가왕2’ 2회가 재편성된다.
4일 MBN ‘현역가왕2’ 제작진은 “지난 12월 3일 ‘현역가왕2’가 방송되는 도중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담화가 편성되면서, ‘현역가왕2’ 2회가 방송되는 도중에 중단됐다”라고 밝혔다.
‘현역가왕2’ 측은 일주일 후인 12월 10일 밤 9시 10분, 중단된 부분부터 방송을 재개한다면서 “‘현역가왕2’ 2회에서는 에녹-진해성-박구윤 등 강력한 대장주 3인 후보를 비롯해 21인 현역들의 역대급 필살기 무대가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라고 밝혔다.
10일 방영될 ‘현역가왕2’에서는 예선전 방출 4인방의 명단과 함께 예선전 MVP가 공개될 예정으로, 이와 더불어 본선에 오른 30인의 현역들이 겨루는 1차전 1: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의 일부가 공개된다. 제작진은 “‘현역가왕2’ 2회 방송 중단 관련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3일 밤 10시 23분경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이에 송출되던 방송이 중단되고, ‘뉴스 특보’가 편성됐다.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후 국회는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지 약 6시간 만이다.
한편, ‘현역가왕2’는 2025년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현역가수를 뽑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현역가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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