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훈 절친’ 이서환, ‘오징어게임2’ 재출연 “해맑음 맡았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성기훈의 절친 정배가 ‘오징어게임2’로 돌아온다.
5일 넷플릭스 코리아는 ‘오징어게임2’ 캐릭터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정배 역을 맡은 이서환은 “일단 기훈의 철없는 친구다. 시즌1에서는 그냥 경마 같이 다니고, 철없이 사는 중년의 두 사람 정도로만 생각을 했었는데 단순히 친구보다는 동료애나 전우애까지 있는 그런 사이였구나를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즌1에서 기훈이가 약간 해맑은 느낌이었다면 시즌2에서는 제가 그 역학을 맡은 것 같다”라고 정배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1973년생인 이서환은 2004년 뮤지컬 ‘노틀담의 꼽추’로 데뷔했으며, ‘지킬 앤 하이드’, ‘명성황후’, ‘맨 오브 라만차’, ‘러브레터’ 등 여러 뮤지컬에 출연하며 활동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닥터스’, ‘아버지가 이상해’, ‘로맨스는 별책부록’, ‘악마판사’,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서환은 지난 2021년 개봉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에서 성기훈 친구 정배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아내와 함께 호프집을 운영하는 정배는 성기훈과 함께 경마장에서 도박을 하는 모습으로 극 초반에 등장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러한 가운데, ‘오징어게임2’에서는 게임 참가자로 등장하며 반가움을 자아냈다.
‘오징어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월 26일 넷플릭스에서 개봉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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