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플랫 “나 죽어”…’비상계엄’ 뚫고 한국 온 두아 리파 공연 즐겨
[TV리포트=김경민 기자] 가수 지플랫(본명 최환희)이 팝스타 두아 리파의 내한 공연을 즐긴 현장을 공개했다.
4일, 지플랫은 두아 리파의 콘서트 현장 사진을 개인 계정에 올렸다. 두아 리파의 계정을 태그 하고, “나 죽어”라는 글도 달아 두아 리파를 향한 팬심이 큰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가 하면, 난데없이 선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인해 두아 리파의 콘서트는 취소될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계엄이 해체되고 두아 리파는 예정대로 콘서트를 진행해 많은 팬의 응원을 받았다.
두아 리파는 콘서트 현장에서 “지금은 우리가 중요해요. 우리만을 위한, 우리에 대한 시간이에요. 다 같이 즐깁시다. 바깥의 다른 건 신경 쓰지 마요”라고 했다. 공연 전날부터 벌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속 뒤숭숭한 한국 상황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팬들의 걱정을 뒤로하고 두아 리파는 열정적인 공연을 이어갔다. ‘레비테이팅(Levitating)’, ‘뉴 룰스(New Rules)’, ‘일렉트릭시티(Electricity)’, ‘콜드 하트(Cold Heart)’, ‘애니싱 포 러브(Anything For Love)’ 등 자신의 히트곡을 멋지게 선보였다. 이에 많은 팬이 열광했다는 후문이다.
두아 리파가 내한한 건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예스24라이브홀에서 2,000여 명의 관객을 만났던 그는 6년 새 규모를 10배로 키웠다.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관객은 2만여 명으로, 두아 리파를 향한 한국 팬들의 긴 기다림을 증명하는 수치였다.
한국 팬들을 위한 약속을 저버리지 않은 두아 리파에 많은 관심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지플랫은 배우 故 최진실의 아들로 알려졌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지플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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