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여파’ 공유, 과거 인터뷰가 논란된 이유… “멋진 남자”

‘비상계엄 여파’ 공유
과거 인터뷰 재조명
“박정희 멋지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과거 배우 공유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5년 공유는 한 인터뷰를 통해 ‘정치 성향’을 드러낸 발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당시 공유는 “당신이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남자 세 명은?”이라는 질문에 “나의 아버지, 마이클 조던, 그리고 박정희”를 꼽았다.

이러한 공유의 발언이 재조명되며 일부 누리꾼들은 ‘독재 정권’, ‘비상계엄’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공유의 발언이 재조명된 가운데, 공유는 5일 서울 삼청동 인근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 매체 인터뷰를 앞두고 있다.

공유가 해당 발언에 대해 입을 열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3일 윤 대통령은 긴급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는 지난 1979년 10월 박정희 대통령이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에 의해 피살된 이후 45년 만에 발령된 비상계엄령이다.

그러나 6시간 만에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7분쯤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공유는 지난달 29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에 출연했다.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다.

한편 5일 공유는 ‘트렁크’ 매체 인터뷰를 통해 “정치적 이슈나 이런 상황 때마다 정치적으로 이용당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공유는 “내가 유명인이라서. 내 의도와 의사를 말한 적이 없는데 확대해석 되고 여러 가지 해석이 더해져 줄 세우기를 하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내 마음이 실제로 그렇지 않기 때문에 거기에 반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그렇게 살지 않았고 그렇지 않다”라며 “서면으로 작성한 한마디가 20년 동안 마치 꼬리표처럼 어떤 이슈가 나올 때마다 나오는데 분명한 건 저는 잘못된 역사의식이나 도덕·윤리적 의식으로 살지 않았다. 그게 분명한 팩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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