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퇴사짤 이어… MC몽 품에 안긴 남돌, 파격 행보
[TV리포트=이지은 기자] 그룹 ‘더보이즈’가 가수 MC몽이 설립한 기획사 원헌드레드로 단체 이적을 확정한 가운데, 멤버 케빈이 올린 게시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케빈은 “waited 7 years to post this (이 글 올리기까지 7년 걸렸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케빈이 공유한 게시물에는 연습실로 보이는 곳에서 거울샷을 남긴 케빈의 모습이 담겼다. 하늘로 손을 번쩍 들고 브이 포즈를 취한 케빈은 사진 하단에 캐릭터 ‘도비’의 스티커를 함께 첨부해 눈길을 끌었다.
도비는 영화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노예 요정이자 ‘도비 이즈 프리’라는 명대사를 남긴 캐릭터다. 현재 ‘도비’는 온라인 상에서 퇴사, 자유 등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케빈이 일명 ‘퇴사짤’의 상징으로 불리는 ‘도비짤’을 통해 더보이즈와 IST엔터테인먼트의 계약이 공식 종료된 사실을 간접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팬들은 “도비가 자유로워졌어요!!”, “마침내 자유로워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이 상황에 이런 뉘앙스의 글 올리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예의 있게 행동하자”, “마지막으로 도비 짤은 아니지 않나”, “지금 상황 다들 심란한데 그 와중에 도비 올리는 건 좀 그래”라며 전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와 새 소속사 원헌드레드가 상표권을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의도가 불분명한 글을 게재한 케빈의 행동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더보이즈의 전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더보이즈의 새 소속사 원헌드레드와 상표권을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ISTS는 멤버들에 상표권 무상 사용권을 제공했다고 주장했으나 원헌드레드는 IST가 아티스트에 불리한 조건을 제시했다고 반박했다. 더보이즈와 IST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은 이날 종료됐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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