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마음 접었는데 45세에 둘째 자연 임신…처음엔 조기 완경인 줄” (관종언니)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효진이 45세에 둘째를 얻은 사연을 언급했다.
5일 이지혜의 온라인 채널 ‘관종언니’에선 ‘45세 자연임신? 끝장나는 아줌마들의 화끈한 목욕탕 토크 (수위보장, 재미보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조혜련, 김지선, 김효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지혜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김효진의 결혼스토리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이지혜는 “목사님과 결혼해 목사님 사모님이 된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고 출연자들은 잘못된 정보라고 입을 모았다.
김효진은 “오해하지 마시라. 그저 일반인하고 결혼을 했다. 평범한 일반인을 만났는데 그 분이 그런 얘기는 했다. ‘나랑 결혼하면 진짜 당신 편안하게 떵떵 거리면서 사모님 소리 듣게 해줄게’라고 약속을 했다. 하지만 마음처럼 본인이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았고 그러다가 목사님이 됐다”라고 처음에는 목사님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에 조혜련은 “그러면 사모님이 된 거네”라고 거들었고 김효진은 “약속은 지켰다. 내가 원하는 (의미의)사모님은 아니었는데 어쨌든 다른 사모님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또 김효진은 40대 중반에 소중한 아이를 얻은 사연 역시 언급했다. 현재 첫째가 초등학교 6학년이고 둘째가 5살이라는 김효진은 자연임신으로 된 거냐는 질문에 “사실 아이 둘 다 내가 계획해서 ‘아이를 낳아야겠다’ 애쓰고 계획해서 생긴 게 아니라 정말 자연스럽게 남편과 사랑을 나눴는데 그렇게 첫째가 생겼다. 그러다 나이 마흔 둘 셋 됐을 때인데 그냥 자연스럽게 하나만 낳아야 되는 운명이거니 하고 마음을 접었는데 느닷없이 45살에 둘째가 생긴 거다”라고 떠올렸다.
아어 “(생리를 안 해서)처음엔 조기 완경인 줄 알았다. 혹시나 하고 임신테스트기를 했는데 선명한 두 줄이 나오더라. 그래서 임신인 줄 알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임신 소식을 알았을 때가 일에 매진을 하려던 시기였다며 “첫째도 학교도 가고 이제는 열심히 해보자 해서 회사하고 재계약을 하고 도장을 찍고 나서 둘째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 임신해서 출산하는 과정이 나이도 먹고 해서 녹록치는 않았지만 그래도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지 모른다”라고 아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조혜련 김지선 김효진은 연극 ‘사랑해 엄마’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관종언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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