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초3 딸 로희, 공부 학원 두 개 보내…공부보단 행복 중요” (유진VS태영)[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유진과 기태영 부부가 자녀 교육에 대해 학업스트레스 없이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온라인 채널 ‘유진 VS 태영’에선 두 아이를 키우는 노하우에 대해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유진은 “TV가 많이 보급돼서 너무 많이 보지 않나. 사실 저희 애들은 예능 한 번도 본 적 없을 거다. 저희가 그렇게 많이 안 봐서 평소에 저희가 틀어놓지를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대중가수 같은 경우에는 빠르다. 너무 얘네들이 보기에도 예쁘고 멋있고 잘생기고 노래도 스타일리시 하고 그러니까 로희도 맨날 앨범 사달라고 그런다. 요새는 투바투다. ‘엄마 투바투 콘서트 가고 싶어. 내 친구는 갔다 왔대’라고 한다. 벌써 (초등학교)3학년인데 콘서트를 갔다 왔다는 거다. 그래서 정말 빠르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교육가치관에서 다투거나 다른 부분이 있나?”라는 질문에 유진은 “큰 맥락은 같다. 너무 공부에 치중하기 보단 공부가 인생의 다는 아니다라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기태영은 “공부보단 행복이 중요하다. 공부 좋아하는 애들은 공부 하면 된다. 근데 공부 싫은데 공부를 시키는 것은 난 별로다”라고 말했고 유진 역시 “너무 비효율적이다”라며 “그래서 기본적인 것 정도만 하자는 주의다”라고 밝혔다.
이어 로희의 학원 스케줄에 대해 “수학 학원 일주일에 한 번 가고 영어학원 일주일에 두 번 간다”라며 학습지 같은 것은 따로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기태영은 “로희 같은 경우는 한글 공부나 영어 공부나 이런 것도 한 번도 안 시켰다. 우리는 로린이를 시켜야 되는지 몰랐던 거다. 첫째가 그냥 혼자 뗐으니까”라고 강조했다.
“로희는 스스로 알아서 하는 쪽에 속하나?”라는 질문에 유진은 “전혀 아니다. 로희 별명이 노는 게 너무 좋아, 뽀로로다”라고 말했고 기태영은 “하려고 해서 배우려고 하면 잘 배운다. 로희가 머리가 좋은 편이다”라고 강조했다. 유진은 “로린이는 일곱 살인데 너무 관심 없고 안 하길래 요즘 새로 나온 태블릿 같은 거 하나 서서 한글 공부하라고 했다. 로린이도 지금 한글 다 읽는다”라고 말했다.
“생각보다는 안 시키는 편이다”라는 제작진의 말에 유진은 “공부하는 것은 두 개고 나머지는 이제 다 예체능이다. 로희는 피아노 좋아하고 골프를 시킨다. 수영도 일주일에 한 번, 최근에 댄스학원도 일주일에 한 번 간다. 저희는 뭐든지 (빡빡하게 시키지 않고)놀면서 천천히 가자는 주의다”라고 강조했다.
“월화수가 재밌겠다”라는 말에 유진은 “나도 내가 로희였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기태영 역시 “애들은 학업스트레스 없다”라고 거들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진 VS 태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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