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원빈 “이름 때문에 母가 원빈 팬이냔 반응 많아…장하빈과 싱크로율? 0%”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채원빈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4일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선 ‘이토록 귀여운 채원빈 이친자 장하빈 MBTI는 INXX⁉|ELLE KOREA’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싸이코패스 딸 장하빈 역으로 출연한 채원빈의 인터뷰가 담겼다.
“이름이 원빈이라서 웃픈 썰이 있나?”라는 질문에 “제 이름을 말하면 어머니가 원빈 선생님 팬이셨냐는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 팬이시긴 하지만 그게 유래는 아니고 제 이름은 으뜸 원(元), 빛날 빈(彬) 자를 써서 으뜸으로 빛나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의 이름이다. 저는 이름이 원빈이라 좋다”라고 웃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장하빈과 채원빈의 싱크로율은?”이라는 질문에 채원빈은 “0%인 것 같다”라고 웃었다. 이어 “공통점을 찾아보자면 목표가 생기면 집요한 것? 그런 면모는 비슷한 것 같다. 그럼 한 15% 정도로 하겠다”라고 밝혔다. 필승 매력 포인트에 대한 질문에는 “입꼬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히며 웃었다.
“장하빈을 연기하는 모습을 본 가족들의 찐반응은?”이라는 질문에는 “저희 엄마께서는 저런 ‘난 저런 딸은 너무 싫다’고 했다. 내 딸이지만 보기 힘드셨다고 하더라. 저도 마찬가지다. 저희 언니들은 놀리더라. 무게 잡는 씬이 있으면 꼭 링크를 보내더라. 그건 첫방날부터 지금까지 답장을 보내지 않고 있다”라고 엄마와 언니들의 반응을 소환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촬영현장에서 생긴 한석규 선배와의 재미있는 에피소드에 대한 질문에는 “폐건물에서 영민이가 죽고 아빠가 달려와서 저를 발견하는 장면을 이틀을 찍었다. 선배님이 이튿날에 분장이 다 된 제 모습을 보고 너무 박장대소를 하시는 거다. 저도 모르게 따라 웃었는데 바닥에 있던 영민이도 갑자기 웃고 그래서 셋이서 막 웃었다. ‘왜 웃으신 거예요?’ 라고 했더니 ‘방금 전에 봤던 것 같은데 너무 웃기다’고 하시더라. 심적으로 힘든 씬이었는데 그 순간이 저희를 환기시켜 줬어서 그 에피소드가 기억난다”라고 밝혔다.
잠들기 전에 꼭 하는 자기관리 루틴에 대해서는 “모델링 팩을 꼭 만들어서 하고 잔다. 시원한 팩이 있는데 만드는 것도 재밌어서 하고 있다. 저의 2년째 하고 있는 루틴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종영한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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