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가이 “SNL 하차 이유? 과부하로 괴로웠다…단역 때로 돌아가 공부 결심” (사칭퀸)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윤가이가 ‘SNL’ 하차 이유를 털어놨다.
5일 온라인 채널 ‘스튜디오 치카치카’의 ‘사칭퀸’에선 ‘윤가이x이수지 “나 진짜 처음하는 얘기야” 두 여배우들의(?) 칭~한 토크[사칭퀸 EP01]’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윤가이가 게스트로 출연, 이수지와 토크를 펼쳤다. 이수지는 ‘SNL코리아’에서 함께 연기하던 일화를 언급하며 “MZ오피스에서 이 친구가 처음 왔는데 자기 대사를 너무 똑똑하게 해서 너무 잘하더라”라고 떠올렸다.
이에 윤가이는 “그때 너무 무서웠다. 언니는 진짜 무서웠다. 친해지고 나서는 언니가 제일 친근하게 해줬는데 언니는 약간 눈이 무속인 같았다. ‘너 어떤 애니?’ 언니는 흥미가 생겨서 보는 건데 ‘나를 꿰뚫고 있나 보다’ 무서웠다”라고 이수지의 첫인상을 언급했다.
현재 드라마를 4개 찍고 있다고 밝히며 “내가 막 비중이 막 엄청 큰 주인공은 아니니까 많이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털어놨다.
SNL 크루들을 매주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너무 있다. 1회 방청 갔을 때도 너무 이상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SNL‘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이유에 대해 윤가이는 “언니도 그렇고 정이랑 언니나 정상훈 선배를 보면 드라마를 병행하지 않나. 진짜 존경하는 게 체력도 체력인데 나는 그 요령이 없다. 왜냐하면 ’SNL’을 거의 대학 졸업하자마자 들어갔으니까 어떻게 하면 머리를 빨리 굴리고 요령 있게 가는 데마다 캐릭터를 바꿔서 해야 되는지 그걸 잘 모르겠으니까 막 과부하가 오면서 내가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에 사실 좀 괴로웠다”라며 사회 초년생으로서 여러 연기를 병행하며 겪었던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에 이수지는 “온전히 에너지를 한곳에 쏟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구나”라고 공감했다.
이에 윤가이는 “그래서 너무 죄송하고 나는 다시 처음부터 단역 하던 때로 돌아가서 계속 공부를 해야겠다는 어려운 결정을 했었다. 이런 이야기를 처음 한다”라고 ‘SNL’하차 이유를 털어놨다. 이수지는 윤가이에게 수입이 얼마나 줄었느냐고 물었고 윤가이는 “(SNL 활동 때와 비교해서)거의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수지는 윤가이와 경합하던 광고가 자신에게 들어왔다고 말하며 “진짜 고맙다”라고 능청스럽게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사칭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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