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쯔 “주먹이 와르르 뭉개져”…격투기 데뷔전 승리 후 수술받아
[TV리포트=박정수 기자] 유튜버 밴쯔(정만수)가 최근 격투기 선수로 데뷔해 승리한 가운데, 왼손 주먹이 뭉개져 수술받은 근황을 전했다. 6일, 밴쯔는 개인 계정을 통해 “두 달 동안 울버린 생활”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밴쯔는 왼손에 깁스를 하고 있다. 그는 “왼손주먹이 또각 부러진 게 아니라 와르르 뭉개져서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느라 고생했는데, 다행히 실력이 좋으신 원장님을 소개받아서 금방 수술이 끝났습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밴쯔는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열린 ‘파이터100 클럽 002’에서 격투기 선수로 데뷔해, 일본 격투기 선수인 카츠에게 승리를 거뒀다. 밴쯔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이날 데뷔전에서 1라운드에 암바로 승리해 지켜보는 이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특히 밴쯔는 승리를 한 후 “이벤트 매치 챔피언인 윤형빈 형님을 보고 (운동을) 시작했다”라며 “윤형빈 형님에게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밝히 시선을 모았다.
또 밴쯔는 경기 다음 날 개인 계정을 통해 “35살이라는 나이에 처음으로 종합격투기(MMA)를 시작하고, 세 달 만에 이런 큰 무대에 서게 됐는데 부족한 모습만 많이 보여 앞으로 더 많은 훈련과 발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한 실력으로 다음 무대에서 인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먹방 유튜버 1세대인 밴쯔는 구독자 320만 명을 모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다이어트 보조제 판매 허위광고 논란, 고속도로에서 자동차 운전 중 취식 논란 등 논란이 불거지며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밴쯔, 채널 ‘권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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