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남편 징역 구형 후 8주 만에..안타까운 근황
[TV리포트=박혜리 기자]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43)가 남편 안성현(43)의 사기 논란 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5일, 전혜빈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오늘 몇 년을 기다려서 먹을 수 있을까 싶었던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리조또를 맛보았지 뭐예요. 르쿠르제로 요리해 줘서 그런지 한입 먹는 순간 소리 지를 뻔. 맛있는 것 이상으로 멋지고 똑똑하고 유머러스한 익힘 정도가 완벽”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전혜빈과 성유리는 나폴리 맛피아와 함께 나란히 서서 인증사진을 찍었다. 이날 전혜빈은 다른 지인들과 함께 성수동에서 열린 르크루제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그중 성유리가 전혜빈 옆에서 포착돼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성유리는 남편 안성현의 재판으로 인해 8주 전부터 근황을 올리지 않았기에 더욱 이목을 끌었다.
앞서 안성현은 지난 2022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과 함께 가상화폐 상장 청탁을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안성현은 당시 “강종현과 돈을 주고받은 건 맞지만, 청탁 명목은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담당 직원과 공모해 수십억 원을 챙겼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또, 안성현은 강종현을 속여 20억 원을 가로채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 혐의도 받고 있다.
이후 지난 10월,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정도성) 심리로 열린 안성현의 배임수재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징역 7년, 벌금 20억 원, 추징금 15억 원, 청탁 대가였던 명품 시계 2개 몰수 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안성현은 2005년 프로골퍼로 데뷔, 이후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를 맡았다. 성유리와 안성현은 지난 2017년 결혼해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성유리는 안성현의 논란에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를 마지막으로 소속사와 계약을 종료하며 연예계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전혜빈, 성유리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