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과 마약’ 헤어몬 “모든 과오 인정, 다시는 안할 것”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유튜버 헤어몬(본명 김우준, 33)이 유아인과 함께 대마 흡연을 했다는 의혹을 받은 후,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6일 헤어몬은 자신의 계정에 “저로 인해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분들, 피해를 받은 주변 분들께 죄송하다”라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해 대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밝힌 그는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대마 흡연의 시작은 거부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요구에 의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무혐의 처분 통지를 받았다. 이후 대마에 입을 대었던 부분에 대하여서는 흡연한 시늉을 내기 위한 두 모금으로 국과수 정밀 판정 결과 음성 판단을 받았지만, 흡연 사실 자체가 인정돼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해 생긴 결과라고 인정한 헤어몬은 “저는 모든 과오를 반성하며 교육을 수료받고 벌금도 지체 없이 납부했다. 그 외 제 인생에서 어떤 마약 사용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임을 맹세한다”라고 다짐했다.
논란 당시 ‘헤어몬’ 채널 운영을 했던 이유에 대해 그는 “수사기관의 요청에 따라 채널을 유지하며 수사에 협조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팬들에게 혼란을 줬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라고 말했다.
2년간 많은 생각을 했다는 헤어몬은 “팬들은 단순한 구독자가 아닌 친구 같은 존재였다. 이런 상황으로 큰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미안하다. 앞으로 더 깊이 반성하며 올바르게 살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유아인의 헤어스타일리스트로 알려진 헤어몬은 지난 1월 유아인 및 지인들과 미국 여행 중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일행의 적극적인 권유로 대마를 흡연했으며, 상습성이 없고 흡연량이 적었다는 점을 참작했다”라며 벌금 500만 원과 재활교육 40시간을 선고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헤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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