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 장인희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나, 첫인상은 별로…당시 여친 있었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정태우와 아내 장인희가 연애시절을 떠올리며 서로의 첫인상을 털어놨다.
6일 장인희의 온라인 채널에선 ‘장인희 정태우의 연애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장인희와 정태우 부부가 연애시절을 떠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정태우는 2005년 아내와 소개팅으로 만났다며 “여자친구가 있는데 자꾸 주변에서 소개를 시켜준다고 하더라. 일을 하다보니까 일반인 여자친구를 공개하기가 그래서 의례적으로 한 건데 진짜 없는 줄 알고 아내의 승무원 선배이자 저의 지인이기도 한 누나가 소개팅을 몇 번 시켜준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어쩔 수 없이 단체로 두세 번 정도 나가게 됐다는 것.
이에 장인희는 자신의 첫인상에 대해 궁금해 했고 정태우는 “맘에 들지도 않고 안 들지도 않았다. 되게 밝았다. 근데 제가 지금까지 추구하던 여성상은 좀 아니었고 만나던 여친이 아니었다. (장인희는)발랄하고 통통 튀고 귀여운 스타일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장인희 역시 “저도 큰 기대 없이 나갔다. 선배 언니가 소개시켜 준다고 하는데 연예인이라고 해서 궁금하기도 하고 재미 삼아 나간 거여서 기대 없었다. 그때 첫인상은 별로였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다시 태어나도 두 분은 같이 결혼할거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장인희는 “해야죠”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그러나 정태우는 “나는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장인희의 분노를 불렀다. 이에 장인희는 “너무 하는 것 아니야?”라고 항의했고 정태우는 “널 받아줄 사람이 나밖에 없을 걸?”이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에 장인희 역시 “오빠도 없다. 오빠 만나 줄 사람”이라고 말하며 정태우와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태우와 장인희는 지난 2009년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장인희’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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