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 “내 취미는 동네책방 투어, 여행갈 때도 ‘도장깨기’ 하듯이 다녀”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정소민이 ‘동네책방 투어’라는 특별한 취미를 공개했다.
7일 정소민의 유튜브 채널엔 “힐링은 계속 돼. 서촌의 책방, 도서관 그리고 산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서촌투어에 나선 정소민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정소민은 천재시인 이상의 집터를 찾아 당시의 신문기사들과 이상의 작품들이 전시된 집 곳곳을 천천히 둘러봤다.
정소민은 “내가 제주도를 엄청 좋아하지 않나. 서울에서 제주도와 비슷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서촌이라 종종 온다”면서 “제주도에 돌집들이 많다면 서촌은 한옥이나 낮은 건물들이 많고 골목들이 아기자기하게 예쁘다. 그런 감성이 너무 좋다”면서 서촌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독립서점도 많다. 제주도도 독립서점이 많아서 2주 정도 여행을 간다 치면 숙소를 서너 군데 잡는다. 그럼 숙소를 기준으로 그 주변에 있는 동네 책방 투어를 하는 거다. 제주도는 동네 책방 지도도 있어서 거기에 도장을 받아 도장 깨기를 하는 재미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촌의 작은 책방을 찾은 정소민은 “이런 곳에 보물들이 있다. 유니크 한 책들이 많다”면서 눈을 빛냈다.
그는 “큰 서점에 가면 편리하고 책을 빨리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너무 범위가 넓다 보니 뭘 봐야 할지 모를 때가 있다. 그렇기에 동네 책방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동네 책방에선 동화책을 사는 편인데 선물로 주기도 하고 나도 보기도 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도서관도 좋은 데가 많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라는 드라마에서 책 소개를 많이 했는데 거기 나왔던 책 중에 정말 구하기 힘든 책이 도서관에 있더라”며 도서관 예찬론도 펼쳤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정소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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