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유방암 투병 母, 항암치료 무사히 마쳐”…母 “다시 살아난 기분” (사유리TV)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사유리가 어머니가 항암치료를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7일 사유리의 온라인 채널인 ‘사유리TV’에선 ‘항암치료 할 때 머리 덜 빠지는 방법 (with. 전문가 추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사유리가 한국에 온 어머니와 함께 명동 나들이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사유리는 “할머니가 한국에 오셨는데 항암치료가 9월 16일에 끝났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올 수 있었다. 항암 치료도 끝났고 방사능 치료도 다 끝난 상태”라고 어머니의 건강 상태를 언급했다. 앞서 사유리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어머니가 유방암 진단을 받아 암 투병 중이라고 밝혔던 바.
사유리는 어머니에게 현재 컨디션을 물었고 사유리母는 “지금 최고다. 너무 좋다”라고 밝혔다. “살도 쪘지 않나?”라는 딸의 질문에 “4kg이 쪘다. 암치료 끝날 무렵부터 식욕이 정말 많이 생겼고 기분 탓인지 입맛이 너무 돌아서 많이 먹었다”라고 밝혔다.
“암치료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일단 백혈구가 적어졌지 않나. 백혈구가 적어지면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안 됐다. 사람들 많으면 그 속으로 갈 수 없어서 그게 힘들었다. 백혈구 수치가 내려가면 여러 가지 세균이 옮아버린다고 한다. 난 보통 사람보다 백혈구가 1/3밖에 없어서 조심하라고, 언제 입원할지 모른다고, 입원하게 되면 무균실로 가야 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암 치료가 끝나고 지금 기분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사유리의 어머니는 “정말 최고다. 다시 살아난 기분이다. 앞으로 뭐든 할 수 있는 기분이다. 만약에 재발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검사는 3개월에 한 번씩 해야 한다. 그리고 5년이 지나면 다 끝난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서웠지만 내 인생을 돌아보게 됐고 정말 일만 열심히 해왔으니까 앞으로는 가족들과 시간을 천천히 보내자 생각했다. (손자)젠 옆에 있고 싶다는 항상 그 생각만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사유리는 영상과 함께 “여러분이 걱정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덕분에 엄마의 항암치료도 무사히 다 끝나서 그동안 엄마가 어떻게 지냈는지 오랜만에 많은 얘기를 했다”라며 “우리 엄마처럼 유방암이나 다른 암을 겪고 계셨던 모든 분들, 지금은 비록 힘들어도 우리 엄마처럼 반드시 이겨낼 수 있으니 모두 같이 파이팅해요!”라고 응원하는 글을 게재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사유리TV’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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