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4억 버는데… 정준하, ’36억 아파트’ 잃게 생겼다 (+이유)
36억 아파트
경매로 넘어간
방송인 정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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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준하의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갔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정준하의 강남구 삼성동 중앙하이츠빌리지에 대해 7월 강제 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
해당 아파트의 시세는 36억 원 이상으로 알려져있다. 이 부동산은 2005년 정준하와 그의 부친이 절반씩 지분 비율로 취득했다. 경매는 정준하의 보유 지분인 36.38㎡(11평)에 대해서만 진행된다.
1차 매각 기일은 12월 10일로, 정준하는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경매 결정 취소를 요구하는 청구이의 소와 경매를 긴급히 정지하기 위한 강제경매정지신청까지 제출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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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유통업체인 채권자 A사는 정준하에게 2억3293만812원을 받지 못했다며 경매를 신청했다.
정준하는 오래 알고 지낸 업체에게 무이자로 돈을 빌렸고, 올해 6월 모두 변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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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A사 측과 작성한 공정증서에 무이자를 명시하는 내용과 지연손해금이 24%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정준하 측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정준하와 A사 측의 거래는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 변제 시기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하더라도 연 24%의 지연손해금은 법적으로도 과도하다. 고의성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민사소송뿐 아니라 향후 형사고소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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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준하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서울 서초구에서 운영 중인 횟집의 매출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픈 2시간 만에 매출 100만 원을 찍었다. 웬만한 방송 몇 개 하는 것보다 장사하는 게 낫다는 생각은 한다, 그래도 방송은 해야 한다”라며 “평일은 한 1000만 원 팔고, 주말에는 1500만~2000만 원 팔고 있다. 월매출은 4억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월세가 부가세 포함해서 3200만 원이다. 월세가 높다, 직원은 아르바이트 포함해 20명이 넘는다, 지난달 직원 말고 아르바이트생 인건비만 4500만 원 나갔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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