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감독 “‘찬반투표’ 많이 나와…현실과 연관지어 봐주셨으면” (‘오징어게임2’)
[TV리포트=김현서 기자]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게임’ 시즌1과 시즌2 차이점을 언급했다.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 황동혁 감독이 참석했다.
‘오징어게임2’는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이정재를 포함해 시즌1에서 돌아온 이병헌, 위하준, 공유 그리고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 등 탄탄한 배우진의 앙상블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동혁 감독은 “많이들 아시겠지만 ‘오징어게임1’ 엔딩이 기훈이 딸을 만나기 우해 LA행 비행기를 타려다가 ‘우리는 말이 아니고 사람이다. 너희를 찾아내겠다’하고 끝났다. 그 이후의 여정을 담은 시즌이다. 그들을 찾아내서 이 게임을 멈추게 하려고 한다. 그런 기훈을 붕괴시키려는 프론트맨의 대결이 그려진다”라고 말했다.
‘오징어게임’ 시즌1과의 차이점에 대해 그는 “시즌1에서 잠깐 소개됐던 ‘찬반투표’가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매 게임마다 다뤄질 예정이다. 요즘 또 투표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나. 투표와 현실 세계를 연결지어 보시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새로운 게임도 많이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전세계가 갈라지고 돌아서고 있다. 이 ‘오징어게임’ 안에서도 서로 갈라섬과 분열, 서로를 적대시하는 인간들을 보면서 현실과 ‘오징어게임’이 무척이나 닮아있음을 알게될 것이다. (‘오징어게임2’을 통해) 이 세상을 한번 더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징어게임2’는 오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공개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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