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어쩌나…JYP 주가 급락 중
[TV리포트=강나연 기자] 올해 데뷔한 JYP엔터테인먼트 글로벌 걸그룹 비춰(VCHA)의 멤버 한 명이 이탈하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급락 중이다.
9일 오전 10시 31분 기준 JYP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5.66%나 내린 6만 8300원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11% 넘게 밀려 6만41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이는 비춰의 미국인 멤버 케이지가 소속사 직원으로부터 학대를 받았다고 폭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8일 케이지는 입장문을 통해 “특정 직원들로부터 학대 사건을 겪은 후 계약을 해지하고 VCHA를 탈퇴하기로 결정, 소송을 제기했다”며 “나는 이 결정을 지난 5월에 내렸으며 지금까지도 계약 종료를 기다리고 있다. 이 환경은 내 정신 건강에 적합하지 않다고 느꼈으며 내가 떠난 것에 실망하셨을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한 멤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게 된 근로 및 생활 조건과, 섭식 장애를 조장하고 회원에게 자해를 입힌 환경을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9일 미국 현지법인인 JYP USA 성명으로 “케이지가 허위 및 과장된 내용을 외부에 일방적으로 공표하며 소송이란 방식을 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본 사안으로 비춰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YP는 “본 사안으로 인해 VCHA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춰는 JYP와 유니버설뮤직 그룹 산하 리퍼블릭레코드가 합작한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 ‘에이투케이'(A2K)를 통해 탄생한 걸그룹으로 지난 1월 데뷔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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