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서울대’ 보낸 男스타, 둘째 딸도 수능… 결과는?
[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정은표가 둘째 딸 하은 양의 근황을 전했다.
8일 정은표는 “오랜만에 하은이 소식을 전합니다. 우리 부부는 늘 아이들 각자를 존중하자는 생각이 있습니다. 하은이는 사춘기가 오면서 사진 찍는 걸 싫어 했습니다. 근데 너무 이쁜 그 시기에 기록을 남기지 못하는게 아쉬워서 정말 아빠 폰에만 남길 테니까 사진 찍는 걸 허락해 달라고 부탁을 했었고 제법 많은 사진이 제 폰에 저장되어 있습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어제 밤에 이제 수능도 끝났고 하은이 소식 궁금해 하는 사람들 많은데 사진 올려도 되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봤는데 흔쾌히 그렇게 하라고 하네요”라고 딸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은 양은 비니를 쓰고, 가족과 함께 쇼핑에 나선 모습. 몰라보게 성장한 하은 양의 아름다운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정은표는 “가끔 저에게 하은이 수능 잘 봤냐고 묻는분들이 계시는데 저희 부부도 잘 모릅니다. 수능 끝나고 나올때 엄마가 ‘어땠어?’ 라고 딱 하나 물었습니다. 하은이는 활짝 웃으면서 ‘난 할만큼 했어 근데 좀.. 에이 모르겠어’ 우리 부부는 그거면 된다는 생각에 더는 묻지 않았습니다. 하은이는 최선을 다했고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축하해줄 생각입니다”라며 수능을 치른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요즘 저랑 하은이는 얼굴만 보면 한참을 껴안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험 공부하느라고 힘들었을 하은이가 너무 대견 하기도 하고 한번도 힘들다는 말을 안했던 마음이 짠하기도 해서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하은이는 ‘사랑해’ 라고 말해줍니다”라며 “그래 하은아 고생 많았어 너무 고맙고 사랑해~~^^”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정은표는 2002년 김하얀 씨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특히 과거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첫째 아들 지웅 군은 IQ 167로 상위 1%에 해당하는 영재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후 서울대에 진학한 지웅 군은 올해 1월 현역 입대해 군 복무를 이어오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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