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원, 감독 도전할 만했네.. 힘든 촬영 마친 설현에 “고생했어” 진심 격려(‘조명가게’)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희원이 배우가 아닌 연출가로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9일 디즈니플러스 유튜브 채널엔 “직접 시연해 보는 김희원 감독의 디테일 정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조명가게’ 현장 비하인드가 담겼다. ‘조명가게’를 통해 첫 연출에 도전한 김희원은 디렉팅에 열중한 모습. 배우 출신답게 대사 한 문장 한 문장에 섬세함을 발휘하며 배우들의 역량을 끌어내는데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파 속에서도 얇은 옷을 입고 비를 맞으며 촬영을 마친 설현에겐 “정말 고생했다. 얼른 가서 쉬라”며 격려를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여고생 배우들의 교실 장면을 촬영할 때도 김희원은 “카메라로 저 책상을 쳐다보는 거다. 그 다음 대사를 할 땐 책상을 걸고 얘기하라”고 상세하게 주문했다.
‘조명가게’ 내부 촬영 중에도 김희원의 섬세함은 빛을 발했다. 출연자 한 명 한 명의 동선을 체크한 김희원은 출연자 위로 흙이 떨어지는 위치까지 직접 지정했다.
이 와중에 주연배우 주지훈이 NG를 내면 직접 대사를 읽어주기도 했다.
‘조명가게’ 촬영 중 배우들이 생일을 맞은 김희원을 위해 깜짝 파티를 열어준 가운데 김희원은 “이런 거 하지 말라”며 부끄러움을 표하다가도 “당신들 때문에 늘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4일부터 디즈니+를 통해 스트리밍 중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디즈니플러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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