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석 “‘열애설’ 나나와 스킨십신, 자연스럽게 했다”

[TV리포트=강나연 기자] 모델 채종석이 열애설 상대인 나나와의 연기 소감을 전했다.

9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채종석은 가수 백지영의 신보 ‘그래 맞아’의 뮤직비디오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나나를 언급했다. 채종석은 “현장이 긴장되지는 않았다. 상대 배우가 잘 이끌어준 게 컸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나 배우의 연기를 따라가기 바빴다. 제가 하는 모든 행동들에 대해 ‘편하게 해라’라고 얘기해줬다”면서 “나나 배우 연기를 보면 되게 신기했다. 어떻게 이렇게 집중을 잘할 수 있는지. 현장에서 슛 들어가면 눈빛이 바뀌는 게 신기하고 멋있었다. ‘이 사람은 역시 배우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이 첫 연기 도전이라는 채종석은 뮤직비디오 속 수위 높은 스킨십 장면 촬영에 대해 “스킨십 신은 오히려 더 신경을 안 쓰고 촬영했다. 사진은 ‘딱딱딱딱’인데 영상은 흘러가지 않나. 제일 자연스러운 게 좋다고 생각해서 더 신경 안 쓰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채종석은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연기 활동에도 욕심이 생겼다고. 그는 “연기에 대한 생각이 막연하게 있긴 했는데 ‘과연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이 있었다. 모델을 처음할 때만큼 열정을 갖고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기도 했다. 이제서야 살짝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기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채종석과 나나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채종석은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현재 양측 소속사 역시 “사생활”이라며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팬들은 “사실상 인정”이라고 보며 채종석과 나나의 앞날을 응원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채종석,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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