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김소영 “5시간 동안 울어”…선크림 탓에 고통 호소
[TV리포트=박혜리 기자] 아나운서 오상진(44)의 아내 김소영(37)이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9일, 김소영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서 누리꾼들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소영은 “선크림 바르고 나왔는데 30분째 눈물 펑펑 흘리는 중. 다른 것도 써봐야 좋은 걸 안다”라며 자신의 상황을 한탄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선크림 아무거나 바르면 안 된다”라고 하자 김소영은 “저 진짜 지금 난리 났다. 사무실에서 세수를 하고 왔는데도 눈이 아프다. 어디 건지 말도 못 하고”라며 힘든 상태를 밝혔다.
이어 김소영은 “저 11시에 아무 선크림 바르고 나왔다가 지금 1시인데 아직도 눈물이 난다. 이게 맞냐”라며 “2시간 34분째 눈물을 흘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약 3시간이 지나서야 김소영은 “저 이제 눈물 그쳤어요”라며 회복된 소식을 전했다.
한편, 김소영은 지난 2010년 OBS에서 아나운서 활동을 시작해 2012년 MBC로 이직했다. 이후 2017년 퇴사와 동시에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앞서 김소영은 둘째를 임신했으나 유산을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김소영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지난 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뱃속 아이가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라며 “길에서 뵙는 많은 분들도 예정일이 언제인지 반갑게 물어봐 주시고, 곧 만삭이 될 시기인데 의아해하는 분도 계시다보니 개인적인 일이기는 하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적당한 시점에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일찍 헤어지게 되었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 세 사람도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려 한다”라고 전했다.
김소영은 유산되기 전 둘째의 성별까지 공개하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오상진은 “첫째 때는 아들이라 생각했는데 딸이 나왔고 둘째는 딸이라 생각했는데 아들이 나오니 훨씬 행복하다. 남자 대 남자로 할 수 있는 얘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김소영,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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