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또 비극’ 유명 男스타, 자택서 사망… 팬들 오열
방송인 오구라 토모아키
투병 중 자택서 사망
향년 7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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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방송인인 오구라 토모아키 앵커가 투병 중 사망했다.
10일 외신 매체 ‘vibes’에 따르면 앵커 오구라 토모아키가 지난 9일 오후 자택에서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77세.
방광암 말기를 앓고 있던 오구라 토모아키는 지난 2018년 방광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수년 동안 해당 질병을 투병 중이었다.
이후 2021년 10월 암세포가 폐로 전이되어 화학요법을 받는 것 외에도 왼쪽 신장절제술을 받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지난해 신우암이 발견됐고, 그해 12월 왼쪽 신장을 적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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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4일 의사로부터 병이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오구라 토모아키는 6일 집으로 돌아와 아내와 함께 마지막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구라 토모아키는 1999년부터 후지TV의 아침 정보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일본의 전설적인 앵커로, 사회, 정지, 경제, 시사, 연예 뉴스를 보도했다.
지난 2020년 오구라 토모아키는 자신이 진행하는 시사정보프로그램 ‘도쿠다네’를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자존심을 버리고 한국의 도움을 받자고 제안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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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오구라 토모아키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감한 한국은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는 조치를 발표했다”라며 한일간 코로나 방역 대책의 차이 등을 다룬 바 있다.
특히 방송을 통해 “한일 관계가 나쁘지만, 이번이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라며 “일본이 머리 숙여 ‘잘 부탁한다’고 말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코로나19에 관해서만큼은 한일간 차이가 크다”라고 소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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