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 육아 질문에 난감… “잘 선택하길”
[TV리포트=이지은 기자]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육아와 관련한 청취자의 질문에 난감해했다.
10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는 DJ 이상순이 좋은 명소를 공유하는 ‘내가 좋아하는 장소’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이상순은 강원도에 위치한 ‘산수길’을 추천하며 “이 길은 7개의 코스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중 3코스는 이름이 한 번만 들어도 기억날 만큼 아주 쉽게 지어졌다고 한다”며 “‘놀다가 길’, ‘함께하 길’, ‘건강하 길’. 농담이 아니고 실제 길 이름이다”고 소개했다.
이에 청취자들은 “지금 가는 길은 완벽하 길”, “저는 지금 퇴근하고 싶 길”, “요즘 저에게 필요한 길은 움직이 길” 등의 재치있는 답변을 보냈고, 이상순은 “저는 문자 좀 보내주시 길”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상순은 “오늘 아기 어린이집 상담 다녀왔다. 막상 어린이집 보내려니 망설여진다. 보내야 될까요? 말아야 될까요?”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이걸 저한테 물어보시면 제가 뭐라고 답을 해야 될 지 난감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잘 선택하시길 바란다. 제가 함부로 할 말이 없다. 저는 어린이집을 보낼 아이도 없는 상황이다.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난감하다”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상순은 2013년 톱스타 이효리와 결혼했으며 현재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결혼 후 제주에 둥지를 튼 이상순과 이효리는 아이유, 윤아, 박보검 등이 직원으로 활약한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을 통해 제주에서의 평온한 일상을 공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두 사람은 11년간의 제주 생활을 마무리하고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2003년 SBS 파워FM ‘롤러코스터의 리슨업’, 2011년 EBS 라디오 ‘이상순의 세계 음악기행’ 등에서 DJ로 활약한 바 있는 이상순은 지난달 4일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로 12년 만에 라디오에 복귀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라디오 프로그램은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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