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보다 내가 어린데”…이무진, 이승기 리메이크곡 선정 이유에 ‘발끈’ (리무진서비스)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이승기가 차은우에게 ‘내 여자라니까’ 리메이크를 제안한 비화를 밝혔다.
10일 유튜브 채널 ‘KBS Kpop’의 ‘리무진서비스’에는 이승기가 출연했다.
이날 데뷔 20주년 앨범으로 돌아온 이승기는 “대형 가수들이 많이 참여해주셨고, 그중에 또 혜성처럼 나타난 대형가수 이무진 씨가 함께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섭외 과정에 대해 “원초적인 건데, 무진 씨 같은 경우 내가 직접 전화하면 싫어도 거절을 못할 것 같더라. 선배들한텐 바로 도와달라고 전화했는데, 후배들은 억지로 할 수도 있을까봐 회사를 통해서 연락했다”라고 밝혔다.
이무진은 흔쾌히 수락, 2~3일만에 녹음했다고. 이승기는 “너무 고마웠다. 무진 씨가 앨범의 마지막을 꽉 채워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어 이승기는 ‘내 여자라니까’를 함께 부른 차은우에 대해선 “가까운 동생이라 바로 부탁했다”라며 “차은우한테 누나가 많을 것 같지 않냐. 전 20대를 더 이상 누나라고 부를 수 없다. 은우는 아직 20대도 누나니까”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무진은 “제가 차은우 님보다 어린데”라고 말하며 00년생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승기는 “차이가 좀 나는구나? 미안하다”라며 크게 당황했고, 이무진은 “왜 저는 ‘아직 못다한 이야기’하고. 전 못다 한 이야기가 없는데”라고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이에 이승기는 “무진이는 삶의 연륜이 느껴진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가 훨씬 잘 맞을 것 같아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무진은 “아쉬운데 여기서라도 불러도 되냐”라며 ‘내 여자라니까’를 깜짝 선보였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KBS K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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