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 위암 가능성에 ‘긴장’… “식곤증 심하고, 조금만 먹어도 배불러” (‘엄지의 제왕’)
[TV리포트=양원모 기자] 방송인 오영실이 위암 가능성에 긴장했다.
10일 저녁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한국인 3대 발병암 가운데 하나인 ‘위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진행됐다.
수년째 한국인이 세계 발병률 1위를 지키고 있는 위암. 정영규 소화기내과 전문의는 “40세 이상에서 위 내시경을 진행하면 정상적인 위를 찾기 힘든 경우가 많다”며 “위염, 역류성 식도염은 대부분 앓고 있고 한 달에 한두 건 정도는 위암을 발견한다”고 말했다.
닥터 군단은 위암 위험 신호로 ‘식곤증’과 ‘조기 포만감’이 꼽았다. 오영실은 “춘곤증하면 또 오영실 아니냐”며 근심 어린 표정을 지었다. 정영규 전문의는 “보통 위암이 생기면 소화 기능이 떨어지고,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해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인철 산부인과 전문의는 “휴식을 취해도 나아지지 않고, 소화기 계통 증상을 동반한다는 게 일반 식곤증과 위암 원인 식곤증의 차이”라며 “두 가지 증상이 지속되면 위장관에 병변이 없는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영실은 “그럼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른 건 뭐냐. 예전보다 많이 양이 줄었다. 이게 (위암) 신호냐”며 걱정했다.
이에 김정현 약사는 “위에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종양이 생기고, 이 종양이 점점 커지면 위에서 일정 공간을 차지하게 된다”며 “그러니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른 것이다. 이 때문에 위 운동이 제대로 안 돼 답답함, 더부룩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N ‘엄지의 제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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