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찬, ‘촛불집회 비하’ 루머에 분노…”빨리 병원 가보시길”
[TV리포트=박혜리 기자] 배우 정찬이 유언비어를 유포한 누리꾼을 공개 저격했다. 지난 10일, 정찬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제 인스타 어디에도 저따위 글은 없다. 거짓말이고 루머이자 유언비어다”라는 글과 함께 한 누리꾼이 작성한 게시글을 캡처해 게재했다.
캡처한 사진 속에는 한 누리꾼이 “사진을 못 올리니 답답하다. 정찬이라는 탤런트가 올린 글에 여의도 집회 때 1/3이 외국인(중국인)이라고 쓴 것을 봤냐. 무섭다 이 나라”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정찬은 “저 글을 쓰고 유포하신 분은 매우 아픈 분 같다. 병원에 어서 가봐라. 쾌유하시고”라며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또 해시태그로는 ‘거짓말쟁이’, ‘유언비어’, ‘루머’, ‘비양심’, ‘민주주의’, ‘국가의 주인은 국민’ 등을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속상하셨겠다”, “세상이 사람들을 아프게 하는지”, “명예훼손 허위사실유포 신고해라”, “세상에 이런 조작을”이라며 함께 분노했다.
앞서 정찬은 지난 7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여의도에 아이와 전시회를 보러 왔다. 오늘 여의도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데 여기는 외국인이 1/3이다. K-컬처 무섭다. 여의도에 왔으니 전시회만 보고 갈 수는 없다. 오늘 민주주의가 꽃피우는 날이 되길 바란다”라며 촛불집회에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찬은 1994년 영화 ‘젊은 남자’로 데뷔해 드라마 ‘폭풍의 연인’, ‘주군의 태양’, ‘최고의 연인’, ‘사랑은 방울방울’ 등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정찬은 지난 2012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했다.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으며, 모두 정찬이 양육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정찬은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싱글대디의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정찬은 딸 육아가 가장 고민이라며 “정서를 느끼는 방식도 달라서 대화나 교감 방법이 맞는지 고민이 된다. 표현도 조절하려고 한다. 사춘기 조짐이 보이고 있다. 여자로서 겪어야 될 과정이 있기에 궁금한 건 지인들에게 문의한다”라고 털어놨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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