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선우정아 ‘나라는 가수’, 탄핵 재표결 여파로 14일 결방
[TV리포트=강나연 기자] KBS 2TV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이 오는 14일 정규 방송 대신 스페셜 방송을 송출한다.
11일 KBS 2TV 측은 “금주 토요일 방송 예정된 ‘나라는 가수 인 독일’ 2회 대신, ‘나라는 가수 스페셜-마요르카에서 뮌헨까지’가 방영된다”라고 전했다. 같은날 방송 예정인 KBS2 ‘살림하는 남자’는 변동 없이 송출될 예정이다.
‘나라는 가수’는 K팝 대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다른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여행기를 그리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앞서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이 성공적으로 방영을 마친 바 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나라는 가수 인 독일’에는 수지, 선우정아, 에이티즈 홍중과 종호, 소향, 헨리, 자이로, 이나우가 합류해 뮌헨으로 버스킹을 떠났다. 오는 2회에서는 수지와 에이티즈 종호의 듀엣곡이 예고됐다.
그러나 2화 방송은 스페셜 방송으로 변경됐다. 이는 14일 예정된 야당의 주도로 발의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재표결로 인한 여파로 보인다.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됐던 지난 7일에는 MBC 금토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JTBC 토일 드라마 ‘옥씨부인전’,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2’ 등이 결방된 바 있다.
한편,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의 라이브 무대는 KBS Kpop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체음향 기술 적용으로 이어폰 및 헤드폰으로 듣기에 특화된 ‘사운드 360°’ 콘텐츠로도 감상할 수 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KBS 2TV ‘나라는 가수 인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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