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배우, 남편 사망 6개월 만에 출산… 눈물 납니다
[TV리포트=유지호 기자] 싱가포르의 배우 소라 마가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고백하며 힘겨운 시간을 공개했다.
소라 마는 11일(현지 시간) 개인 계정을 통해 “반년 전, 제 남편이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병도 없었고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떠난 그의 죽음은 저를 망연자실하게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소라 마의 남편은 그가 임신 7개월일 때 세상을 떠났다. 두 사람은 아이의 탄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으나 예기치 못한 비보로 인해 소라 마는 임신 중 남편의 장례를 치러야 했다. 이후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아이를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서 아기의 첫 돌잔치를 준비하며 혼자서 힘겹게 모든 일을 처리했다고 전했다.
소라 마는 “이 기간 동안 새로운 집을 준비하고 출산하며 산후조리를 했습니다. 첫 번째 엄마가 되는 일과 혼자 아이를 키워야 하는 책임까지 감당하며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많은 일들을 하나씩 배워나갔습니다”라고 심정을 전했다.
소라 마는 현재 삶이 조금씩 안정되었으며, 아이를 통해 새로운 희망과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늘이 남편을 데려갔지만 우리 아이 스카이를 보내주었습니다. 스카이는 우리 사랑의 연장선이자 제가 계속 강해질 수 있는 이유입니다”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소라 마는 싱가포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가사도우미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출산 휴가도 끝나가니 다시 복귀해 열심히 일하며 아이를 위해 살아갈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매달 육아 과정을 담은 이야기를 공유할 예정이라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소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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