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숲 사고난 라이더 도와준거 올림
나는 파란불에 헤드라이트 들어오는거 보고 속도 줄였는데, 옆에 배달 라이더는 못보고 직진한거 같음.
일단 내 바이크 안전한곳에 비상 정차하고 바로 내려서 기사님 상태 확인하고 사고낸 자동차 운전자 확인하는데 중동쪽 외국인이었음.
건너편 자동차 운전자분도 바로 오시고, 사거리 앞에 정렬(?) 해 있던 배달 기사님들 다 오셔서 사고난 기사님 부축하고 안전지대까지 옯기시고,
파손된 오토바이 잔해물 치우기 전에 사진 다 찍고 배달통에 오토바이 잔해물 다 넣은후에 오토바이도 안전지대에 다 옮기더라.
그리고 기사님 핸드폰 번호 확인후 사진 다 전송. 피해 기사님이 고맙다고 하니까, “어휴~이게 남의 일인가요? 우리일이지.”
쩔었음.
난 이 중동 외국인이 자기 핸드폰으로 막 중동말 쓰면서 통화 하다가, 운전석이 앉을려고 해서, 짧은 영어로 경찰 오기전 운전하지 말라고 막았음.
외국인에 편견은 없지만, 구형 투싼에 정리 안된 차 내부 보니까, 불체자여서 현장 도피 할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경찰 오기전까지 운전 못하게 막음
상황 정리된거 확인하고 피해 기사님한테 바로 뒤에서 내 블박으로 다 찍었으니까,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말하고 내 연락처 알려줌.
한문철 TV에서 사고난 영상만 봤었지, 내 눈앞에서 바로 사고 나니까, 무섭긴 하더라, 그래도 가해 차량 운전자 운전석에 앉지 않게 막은건 잘한것 같음
출처: 바이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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