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박진영에 트와이스 챌린지 부탁? 생각한 적 없다” 웃음 (‘밥사효’)
[TV리포트=남금주 기자] 트와이스 모모가 박진영에게 챌린지를 부탁한 적 없다고 밝혔다.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 코너 ‘밥사효’에는 ‘누가 덕계못이래’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유튜브에 혼자 출연하는 게 처음이라는 모모는 “약간 긴장했다”라고 밝혔다. Mnet 댄스 경연 프로그램 ‘힛 더 스테이지’에서 만났던 효연과 모모. 효연은 “제일 인상 깊었던 건 ‘힛 더 스테이지'”라고 했고, 모모는 “어릴 때부터 너무 좋아해서 보자마자 ‘진짜 연예인이다’ 싶었다. 그래서 제가 팬이라고 말 걸었던 것 같다. 원래 먼저 말 잘 안 거는데, 정말 말 걸고 싶었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효연은 “그런 말 들으면 더 긴장한다. 우리 리허설 때도 앞에서 보고 그랬다”라며 “모모도 뱀파이어 콘셉트로 너무 잘했다. 발레 같은 걸 배웠냐”고 물었다. 모모는 “발레는 초등학생 때 하다 포기했다. 발레는 앞머리를 올려야 하더라. 그게 너무 싫어서 그냥 춤만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효연은 “언제부터 소녀시대랑 나 좋아했어?”라고 새침하게 물었다. 모모는 “중학교 때였나. 학교에서 그냥 (소녀시대) 다 좋아했다”라고 고백하면서 “‘소원을 말해봐’에서 댄스 브레이크 하는 것도 좋아했다”고 했다. 이에 효연은 “예쁜 사람을 봐서 그런지 모모가 예쁘게 잘 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효연은 모모의 춤 실력에 대해 “초반보다 뒤로 갈수록 춤이 더 느는 것 같다”라고 했지만, 모모는 “제 생각에는 실력이 되게 줄어든 것 같다. 초반에 너무 귀여운 거 많이 해서. 제가 연습생 때 원했던 격하게 춤췄던 걸 아예 안 하게 됐다”라고 토로했다. 모모는 “내가 하고 싶은 거 이거 아니었는데”라며 “근데 하면서 재밌게 하긴 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효연 역시 격하게 공감했다.
효연은 지효가 출연해 힘들어했던 안무를 언급하면서 “모모도 그런 노래가 있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모모는 “많았던 것 같은데, 당시엔 괜찮았다”라면서 “9주년 팬미팅 당시 옛날 노래를 하는데, ‘치얼업(CHEER UP)’을 추며 ‘이거를 어떻게 지금 하지, 나 몇 살이지’ 싶었다”라고 부끄러웠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후 효연은 “트와이스 노래 나오면 박진영 피디님한테 챌린지 부탁해야지 생각하냐”라고 물었지만, 모모는 “저희 잘 안 한다. 저희 노래를 부탁한 적이 한 번도 없을걸요. 하면 좋겠지만”이라고 말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