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재혼’ 조혜련, 잘사는 줄… 가슴 아픈 소식
조혜련, 동료들에게 열등감 느껴
“돌아보면 내가 날 너무 괴롭혔다”
‘그만 살아야겠다’는 생각, 심한 우울증
코미디언 조혜련이 동료들에게 열등감을 느꼈다고 고백하며 우울증까지 왔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는 코미디언 조혜련이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조혜련은 “키 큰 장도연을 보면서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현이를 보면 ‘나는 왜 이렇게 짧고 굵은 거야’ 이런 생각으로 항상 열등감에 사로잡혔다”며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 인생은 여유가 없었다. 어렸을 때부터 ‘더 잘해야 해’, ‘더 보여줘야 해’, ‘나는 최고가 돼야 해’라는 마음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러다 보니 늘 사람들과 비교하게 됐다”고 떠올렸다.
동료들과 비교를 했다는 조혜련은 “박미선 언니가 저랑 친하다. 근데 언니가 저보다 방송을 더 하면 내가 떨어져 보였다. ‘김숙 지금 몇 개하고 있어’ 이걸 세고 있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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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비교로 인해 불행한 사람이 됐다. 내 존재를 증명하느라 내 인생을 다 바쳤다. 얼마나 불안했는지 지금 돌아보면 내가 날 너무 괴롭혔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조혜련은 심한 우울증까지 왔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그만 살아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심한 우울증까지 왔다. 그럴 때 친한 동생이 책을 추천해 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스마트폰만 보면 안 된다. 의식 수준을 올리면서 이렇게 최고의 결과물을 보고 있는 거다. 많이 예뻐지지 않았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조혜련은 1998년 음반 엔진니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12년 이혼했다. 이후 2014년 두 살 연하 사업가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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