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경♥’ 진선규 “대상포진으로 한 달 고생…달리면서 떨치는 중”
[TV리포트=박혜리 기자] 배우 진선규(47)가 대상포진으로 1달째 투병 중이다. 12일, 진선규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대상포진과 함께한 지 벌써 한 달. 힘들기도 하지만 많은 분들의 기도 속에 나아져가고 있어요. 그리고 달리기도 꾸준히 조금씩 하고 있어요. 대상포진을 천천히 달리면서 떨치는 중. 정말 건강 조심하세요 여러분! 대상포진 예방주사 꼭 맞으세요. 추워진 겨울 많은 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진선규는 아내 박보경과 환한 미소를 지으며 얼굴을 맞대고 있다. 이들 부부는 회복을 위해 함께 한밤중 러닝을 나간 것으로 보인다. 결혼한 지 14년 차가 된 부부임에도 여전히 달달한 일상을 공개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누리꾼들은 “날이 많이 추운데 건강관리 조심하세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대상포진 장난 아닌데 고생하시네요”, “얼른 쾌유하시길 빌게요” 등의 응원이 이어졌다. 배우 윤세아도 “예쁘다. 함박웃음 유발 커플”이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진선규는 지난달 13일 낙엽을 걷고 있는 영상과 함께 “대상포진 사라질 때까지 슬로우 슬로우”라는 문구를 남겼다. 대상포진은 ‘띠 모양 발진’을 뜻하는 질병으로, 통증과 함께 피부에 줄무늬 모양의 발진과 수포가 발생한다. 대상포진의 주원인은 감정적 스트레스, 불안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다. 진선규는 허리 수술도 2번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진선규는 박보경과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둘은 극단에서 선후배 사이로 시작해 연기를 배우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진선규는 지난 2022년 tvN ‘유퀴즈’에서 결혼 비하인드를 풀어낸 바 있다. 무명 시절이 길었던 진선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 돈이 없는 상태로 결혼했고, 당시 아내는 오히려 괜찮다며 아무렇지 않게 말해 진선규는 연기를 더 열심히 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진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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