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데뷔 초, 내 목소리 콤플렉스…박정현 팬, 만나자마자 울어” (이슈클럽)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벤이 데뷔 초 자신의 목소리가 콤플렉스였다고 털어놨다. 또한 평소 좋아했던 선배 가수 박정현을 만나고 울음을 터트렸던 사연을 밝혔다.
11일 온라인 채널 ‘스튜디오 오와’의 ‘이슈클럽’에선 가수 벤이 게스트로 출연해 지예은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예은은 “별명이 OST계의 요정”이라며 “목소리가 너무 좋으니까. 목소리가 어떻게 그래요?”라고 팬심 가득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벤은 “부모님이 이렇게 만들어주셨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사실 데뷔하고 초반까지는 제 목소리가 콤플렉스였다. 데뷔곡 ‘잘해준 것밖에 없는데’를 불렀는데 ‘목소리가 너무 아기 같아서 발라드에 집중이 안 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래도 노래를 계속 하다보니 제 목소리를 사랑하게 되고 진짜 내 목소리를 찾게 된 거다”라고 밝혔다.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박정현이라는 벤은 “몸 둘 바를 몰라 했었고 라디오 하다가도 로비에서 선배님 지나가시면 팬 분들이랑 있다가도 ‘선배님이다, 선배님이다’ 이렇게 하곤 했다”라고 박정현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지예은은 “제가 그렇다”라고 벤을 향한 팬심을 고백하며 “나오신다고 해서 얼마나 떨렸는지 모른다”라고 강조했다.
벤은 박정현에 대해 “경연 프로그램에서 뵀었는데 울었다. 그때 나오신다고 하니까 가기 전부터 너무 떨렸다. ‘먼저 인사드리러 가야겠다’ 해서 (대기실에) 똑똑하고 들어가서 ‘벤이라고 합니다’ 하면서 울어버린 거다. 그래서 선배님이 ‘왜 울지?’ 하며 너무 당황하신 거다. 뭔가 설명할 수 없는 복받침이 있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장점으로는 친해지기 쉬운 편이라고 밝히며 “사람들 좋아해서 이야기 하는 거 좋아하고 낯은 잘 안 가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지예은은 친해져서 노래방도 같이 가고 싶다고 고백했고 벤은 흔쾌히 “좋아요”라고 밝혔다.
한편, 벤은 지난 2021년 W재단 이욱 이사장과 결혼, 이듬해 2월 딸을 출산했다. 그러나 올 2월, 결혼 3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이슈클럽’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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