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최고의 사랑’ 때문에 재혼 오해 많아… 아직도 윤정수랑 사는 줄” (‘구해줘 홈즈’)
[TV리포트=양원모 기자] 김숙이 재혼 오해에 억울함을 드러냈다.
12일 밤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강릉 토박이 윤정수와 떠난 ‘지역 임장 강릉편’ 2탄이 방송됐다.
방송에서 김숙, 윤정수는 첫 번째 매물로 수영장이 딸린 별장 주택을 찾았다. 김숙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등장한 이국적 디자인의 수영장을 보고 입을 틀어막은 채 감탄했다. 김숙은 마당 한 편에 마련된 대형 텐트를 보곤 “집에서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숙은 수영장 물에 손을 넣어보고는 “물이 따뜻하다”며 놀라워했다. 알고보니 수영장은 계절, 낮밤 관계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야간 조명이 설치된 온수 풀이었다. 김숙은 “알아봤더니 수영장에만 1억원을 들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내부 탐방에 나선 김숙은 곳곳에 적용된 라운드 디자인을 보고 “(집 주인인) 젊은 부부가 감각이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주방에 간 김숙은 싱크대 앞에 서서 “이것 좀 봐라. 설거지할 때 산 뷰가 보인다”며 “인테리어 공부를 많이 하신 것 같다. 부부가 2019년 집을 사서 전체 리모델링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숙, 윤정수는 집 안 쪽을 둘러보다 방 전체를 사우나로 개조한 것을 보고는 “이게 뭐냐”며 탄성을 질렀다. 양머리를 쓰고 사우나에 들어간 두 사람. 김숙은 갑자기 진지한 표정으로 “오빠 근데 이러고 있으면 안 좋은 게 뭔 줄 아냐. 아직도 우리가 결혼 생활하는 줄 안다는 거다. 난 심지어 재혼인 줄 안다”고 푸념했다. 두 사람은 2015년 JTBC ‘님과 함께 시즌 2 – 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숙은 “왜냐면 (그 프로그램이) 계속 재방이 된다. 어떤 분들은 그게 재밌어서 유튜브에서 정주행하신다”며 “그래서 아직 같이 사는 줄 안다”고 투덜댔다. 김숙 말을 들은 윤정수는 헛웃음을 터뜨렸다.
사우나 대표 음료인 식혜를 마시기로 한 두 사람. 윤정수는 김숙에게 식혜를 건네받자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숙은 “아까 (다이어트한다고) 식욕 억제제 먹지 않았느냐”고 핀잔을 줬고, 윤정수는 “그건 한 끼용이다. 아까 장칼국수 먹으면서 다 쓸려내려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튜디오에서 VCR 영상을 지켜보던 윤정수는 “밥알은 안 씹었다”며 변명에 나섰다. 그러자 주우재는 “형님 그런데 밥알 안 드셨다고 하시는 것치곤 (식혜 마시면서) 너무 씹으신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집 찾기에 나선 스타들의 리얼 발품 중개 배틀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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