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녀 2개월 만에 세상 떠난 男가수, 벌써 1주기…팬들 애도
[TV리포트=박혜리 기자] 브라질 가수 페드로 헨리케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지난해 12월 13일, 페드로 헨리케는 브라질 북동부 페이라데산타나의 한 종교행사에서 노래를 부르다 갑자기 균형을 잃고 쓰러졌다. 해당 무대는 실시간으로 송출되고 있었기에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쓰러진 페드로 헨리케를 돕기 위해 즉시 달려갔고, 관객들은 혼란에 빠졌다. 이후 페드로 헨리케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향년 30세.
심지어 페드로 헨리케는 사망일 기준 이틀 뒤 새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를 알게 된 대중들은 안타까워하며 그를 애도했다.
소속사 토다 뮤직은 다음날인 지난해 12월 14일, 공식 계정을 통해 페드로 헨리케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사망 사인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날 ‘CNN’ 보도에 따르면 그는 ‘심장마비’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페드로 헨리케는 명랑한 청년이자 남편이고 헌신적인 아버지였다”라며 정말 아끼던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또 소속사는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보내며 도울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보낼 것을 약속했다.
한편, 페드로 헨리케는 지난 2015년부터 전문적인 공연에 발을 들였다. 그는 지역 밴드에 합류해 3년 동안 활동했으며, 지난 2019년에는 밴드를 떠나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페드로 헨리케는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득녀 2개월 후에 세상을 떠난 페드로 헨리케의 사연에 많은 팬이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페드로 헨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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