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미팅서 ‘주민번호 13자리’ 전부 밝혀…유명 배우, 충격 소식
팬미팅서
주민번호 공개
배우 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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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가 팬미팅에서 주민번호를 공개했다고 합니다.
과거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유승호는 팬미팅에서 주민번호를 말했냐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이에 유승호는 “내가 뭐 하다가 (MC가) 주민번호 알려달라고 했는데 내가 그대로 다 얘기했다. 진짜 생각을 못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유승호는 팬미팅에서 돈 세면서 인터뷰를 하는 도중 주민번호가 뭐냐는 MC의 질문에 13자리의 주민번호를 모두 말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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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깜짝 놀란 표정으로 패닉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MC가 다른 질문을 해도 당황해 답하지 못했는데요.
누리꾼들은 ‘귀엽다’, ‘주민번호도 바꿔야겠다’, ‘말하고나서 깜짝 놀란 고양이처럼 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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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승호는 2000년 드라마 ‘가시고기’로 데뷔했는데요. 어린 나이임에도 훌륭한 연기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샀습니다. 이어 영화 ‘집으로’, ‘돈 텔 파파’, ‘마음이’, 드라마 ‘러브레터’, ‘불멸의 이순신’, ‘슬픈 연가’, ‘태왕사신기’, ‘선덕여왕’ 등의 작품으로 인지도를 쌓게 되었는데요.
제대 후 드라마 ‘군주 – 가면의 주인’, ‘로봇이 아니야’, ‘복수가 돌아왔다’, ‘메모리스트’ 등을 통해 성인 연기자로도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그는 최근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 파트 원: 밀레니엄이 다가온다’에서 에이즈 판정을 받은 성소수자 역할을 맡아 색다른 도전을 하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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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는 “내 연기가 스킬적으로 많이 부족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 ‘내가 무대에서 이렇게 겁이 많구나’ 싶었다. 나는 원래 겁이 너무 많게 태어난 사람이다. 근데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그걸 이겨내도록 도와준 작품이다”라며 “나에게 큰 충격을 줬지만, 고맙기도 하면서 많이 울게 해 준 작품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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