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37억 원대 상암동 건물주였다
[TV리포트=강나연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상암동 건물을 보유하고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3일 매일경제는 이수근은 송은이 ‘컨텐츠랩 비보’ 상암동 사옥과 불과 150m 떨어진 거리에 3층짜리 꼬마빌딩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수근은 지난 2011년 2월 스타일리스트 출신 아내 박지연씨와 부부 공동 명의로 상암동 소재 부동산을 사들였다. 토지는 부부 공동 명의지만, 건물은 아내 단독 명의로 되어 있다.
이수근 부부가 매입 당시 건물은 노후 주택이었다. 해당 건물 용도변경 후 증축 과정을 거쳐 꼬마빌딩(토지면적 165.0㎡/49.91평)으로 재탄생됐고, 이수근 부부는 10년 넘게 이 건물을 보유해오다 최근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힘솔 빌딩로드중개법인 팀장은 이수근 부부가 소유한 건물에 대해 “11년 전 시세 수준으로 매입한 걸로 판단되나, 도로가 좁고 안쪽으로 위치해 있어 입지 요건이 단점이었다”며 “그러나 대로변에서 건물 전면 일부가 노출되고 인근 방송국을 비롯한 오피스 시설과 ‘항아리’ 형태의 먹자 상권이 형성되어 있어 유동 인구도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건물 인근 개발호재가 있다고 밝힌 그는 “주변 평당 약 7,000만원대~8,000만원대까지 거래된 사례가 확인되는 것으로 볼 때 이수근 건물의 현재 가치는 최소 37억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추측했다.
한편, 이수근은 2008년 박지연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해 이수근은 ‘재산 300억설’에 대해 “예전에 이수근 300억 원 벌었다고 기사가 나는 바람에 아버지께 통장 가져다 보여드릴지 물어봤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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