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 “기상할 때와 잠자기 전 30분 독서…액세서리? 많이 안 해, 심플한 것 선호”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홍경이 자신의 독서 습관에 대해 밝혔다.
12일 지큐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선 ‘대표 ‘느좋남’ 홍경이 쓰는 ‘느좋’ 향수는? 홍경의 느낌 좋은 가방 속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배우 홍경이 자신의 가방 속 아이템을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홍경은 가방에서 책 세 권을 꺼내며 “동시다발적으로 많이 읽어서 책 세 권이 있다”라며 “제가 최근에 하고 있는 작품 배경이 옛날이라서 그 시대 사람들이 어떤 것을 느꼈을까 알아보고 싶었다. 닮아있지 않아도 비슷한 시기의 소설을 많이 찾았는데 그 와중에 만난 소설이다. 사실 한 번 정독을 하고 다시 읽고 있는 중이다.”라며 박완서의 ‘나목’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 책으로는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소개하며 “저는 약간 책 볼 때 계절이랑 맞닿은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겨울이 오면 항상 읽는 책이어서 이번 겨울에도 어김없이 펼쳐서 읽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작은 땅의 야수들’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고 덧붙였다. “책을 읽을 때 습관이 있나?”라는 질문에 “무조건 일어나서 30분 동안 책을 읽고 자기 전에 30분 정도 책을 읽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방속 아이템으로 선글라스를 소개하며 “여름이나 겨울이나 다 해가 뜨겁잖아요. 촬영할 때도 그렇고 평소에도 많이 쓰고 다닌다”라고 말했다. “액세서리를 많이 하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많이는 안 한다. 하나 사서 오래하는 타입이고 심플한 것 좋아한다. 자주 애용하는 목걸이 단 하나 있고 근데 선글라스와 모자는 자주 쓴다”라고 밝혔다.
노트를 소개하면서는 “제가 노트를 여러 개 쓰는데 새로 하는 작품 때문에 하나 장만했다”라며 “직관적인 생각들, 궁금증들, 호기심들 빠짐없이 기록한다. 갑자기 길 가다가도 뭔가 떠오르면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펜 꺼내서 바로 적는다”라고 설명했다. 다이어리 역시 공개하며 “앞뒤로 쓰고 있다. 앞에는 꿈을 꿨던 것들을 잊어버리기 전에 볼펜을 잡고 다 적는다. 뒤에는 평소 느끼는 것들을 적는다. 쓰다 보면 앞장과 뒷장이 만나는 순간이 올 텐데 혼자 설레어 하면서 쓰고 있다”라고 독특한 다이어리 활용법을 공개했다.
한편 홍경은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에 출연한다. ‘굿뉴스’는 1970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지큐 코리아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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