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캠핑, 욕지도 청보리 캠핑장
보정하기 귀찮아서 걍 웬본사진으루…
바쁜 일상에 지쳐가고.. 지금까지 솔캠은 해본적이 없다싶어 11월초부터 기획함
날이 좋아 다행스럽게도 캠핑을 할 수 있었음
집에서 캠핑짐을 바리바리 싸서 바이크에 싣고 통영항에 도착
오랜만에 시동걸어 그런지 조금 털털털 걸렸음.. 배터리도 슬 갈아줘야할듯 싶음
출항까지 시간이 좀 남아 앞에있는 충무김밥집 들러서 먹고..
시간이 되서 바이크를 배에 싣고 출항!
통영에서 욕지도까지는 대충 1시간 반정도 걸린다
도착해서 대충 욕지도 한바퀴 돌았음
출렁다리들도 보고 해안도로좀 달리다가..
오늘의 목적지 청보리 캠핑장에 도착
관리동의 모습, 안에있는 펠릿 난로가 인상적
솔캠이니 설렁설렁 여유롭게 피칭
농협 돔 쉘터 이번에 첨 써보는데 피치이하기도 쉽고 괜찮은듯?
근데 기본 팩은 못써먹겠더라
추운날이라 바닥이 얼어서 그런걸수도 있는데 잘 안박히고 쉽게 휨..
대충 캠핑잘의 모습
일반 파쇄석 사이트도 있지만 타프존도 있음
이번엔 타프존에만 2사이트 사람들이 계시고 파쇄석엔 나밖에 없었음
아무래도 겨울이고 섬이다보니 바닷바람 피하려고 타프존을 하신듯..
텐트 다 치고 1시간 조금 졸고 일어나 저녁을 먹기위해 모닥불도 피우고 준비좀 하다가…
바람 줜내 불어서 텐트 풀 가이라인하고 전실로 대피..
전실로 대피 후에 저녁 준비
먼저 몸을 따뜻하게해줄 오뎅탕과…
원래 밖에서 그리들로 구워먹을라했는데
전실이 좁아 여건이 안되어 코펠 뚜껑에다가 삼겹살을 구움
삼겹살 구우니 귀신같이 와서 애옹거리던 놈…
몇 즘 던져줌
어느정도 먹고 힙플라스크에 넣어온 몽키숄더 위스키를 개시
레몬에이드랑 섞어 마셨는데 좋더랑
모닥불 장작 더 넣으러 밖에 나가서 찍어본 전실 내부의 모습
이번에 산 농협돔 진짜 모캠다닐때 좋은거같음
밖에 바람 많이 불어서 전실에 대피해서 생활했는데 약간 좁지만 그래도 바람이랑 추위 피하기 딱임..
집에서 준비해온 부추전도 구워먹고…
심심해서 폰으로 유루캠틀고 멍때림
그러곤 도중에 다른 캠퍼분와서 조금 대화를 나눴다.
본인 친구도 모토캠핑 엄청 하고 싶어하는데 실제로 모캠하는 사람을 처음본다고
그래서 사진찍어서 친구한테 보내 맘에 불을 지필거라 하시더라 ㅋㅋㅋ…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시간이되어 가시고 나도 슬 정리함
나가서 텐풍도 찍고…
잘 구워진 장작 잔해들 사진도 짝은 뒤…
낯선 천장이다….
그래도 춥게안자서 다행.. 아침에 울어재끼는 까마귀도 없어서 자연스레 일어났다.
일어나보니 밤새 손님이 다녀감
어차피 먹을것도 읎었는디…
준비해온 3분카레와 미역국으로 아침을 먹는다
캠핑와서 라면아닌 아침을 먹은건 첨인듯
어제 할랬다가 귀찮아서 미룬 드론도 아침먹고나서야 띄워본다
바람이 세서 기체가 안정이 안된당…
아침먹은 것도 정리하고 따뜻한 차한잔 마심서 쉬다 슬슬 정리 시작.
바이크에 있는 삼박떼서 들고온 그대로 넣었음
사부작 정리하다 의자에 앉아 쉬다가 한컷
항상 캠핑의 정리는 아니온듯하게…
이 캠핑장에 모토캠핑으로 온 손님이 거의 첨인지 관리인분도 그렇고 다들 걱정섞인 말씀을 해주셨음 ㅋㅋㅋ..
바람만 적게 불었다면 좋았을건데.. 그래도 혼자만의 시간을 오랜만에 가지니 좋더라
이제 올해 캠핑은 끝이구나.. 올해도 벌써 끝이고
유붕이들도 연말 잘 보내구 몸 챙김서 캠핑하쟈
내년엔 적어도 분기마다 한 번씩 모토캠핑가야지
출처: 유루캠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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