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는 줄… 살 쏙 빠진 전소민, ‘런닝맨 하차’ 후 근황 (+눈물)

전소민, ‘런닝맨’ 하차 후 근황
아는 오빠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어떻게 내가 살아 나가야 하나”

배우 전소민이 ‘런닝맨’ 하차 후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서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소마카세 전소민최다니엘 편”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전소민과 최다니엘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석진과 오랜만에 재회한 전소민은 반갑게 인사하며 런닝맨 하차 후 근황을 전했다.

지석진은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며 근황을 궁금해했고, 전소민은 “생각보다 촬영을 금방 시작하게 됐다. 끝나고 한 3~4개월인가 지나서 영화 촬영하고, 단막 두 편짜리 찍고 ‘지송합니다’ 하게 된 건데 너무 걱정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전소민은 “미래가 보이지 않으니까. 예정된 일이 없으니까. 또 이사를 무리해서 왔다. ‘런닝맨’을 졸업하게 되니까 ‘업계가 어려운데 어떻게 내가 살아 나가야 하나’ 했다. 그래서 아는 오빠 카페에서 알바를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듣던 지석진은 “그 얘기 듣고 깜짝 놀랐다. 상암동에서 알바했더라”라고 말했고, 전소민은 “채널A 건물이었다. (손님들이) 오면 카메라를 찾는다. ‘카페 체험하는 거예요?’ 하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계약 조건이 모자 안 쓰고 마스크 안 쓰는 거였다. 그래야 가게 매출이 올라간다고. 하지만 시급은 똑같이 줬다. 식대 지원은 안 되는데 밥은 사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근데 재밌더라. 29세에 커피숍에서 알바를 좀 오래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도 나고 다시 옛날 그 꿈꾸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에너지를 충전했다”라며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 2004년 MBC 시트콤 ‘미라클’로 데뷔한 전소민은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2017년부터 SBS ‘런닝맨’에 고정 출연하면서 다양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10월 ‘런닝맨’ 하차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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